미래부-방통위 "UHD 협력" 한 목소리
이경재 위원장 "콘텐츠와 네트워크가 상생하는 생태계 만들어야"
2013-08-21 13:21:48 2013-08-21 13:25:06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그 동안 엇박자를 냈던 냈던 초고화질(UHD) 방송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21일 정책협력 고위급 간담회에서 만난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한국이 UHD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사진=조아름기자)
 
이경재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미래부가 일본이 앞서가고 있는 UHD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후발이지만 노력해서 앞서나가자는 의도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콘텐츠와 네트워크가 같이 가는,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입체적으로 진행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지난달 "UHD TV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현실 생태계를 냉정하게 봐야 한다"며 콘텐츠가 없으면 UHD 상용화가 어렵다는 신중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편익을 위해서라면 규제를 풀고 기술 선도가 우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기술 선도에는 미래부가 앞장서 나가고 방통위는 방송 공정성 문제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문기 장관은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지적은 매우 탁월했다"며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일에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가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전달하면 알아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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