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뱅크가 일본 아베노믹스의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분데스뱅크는 8월 연구 보고서를 통해 특별한 추가 개혁안이 나오지 않는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도하는 '아베노믹스'의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적인 통화정책과 정부지출이 골자인 아베노믹스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25% 끌어올릴 수 있겠지만, 내년 4월부터 소비세가 인상되면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분데스뱅크는 매년 1%를 넘는 과도한 물가 상승이 지속 되도 아베노믹스의 효과는 약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분데스뱅크는 소비세 인상 여파로 2015년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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