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와 신흥국의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에 반응하며 급락하고 있다.
1840선까지 밀려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18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8포인트, 0.89% 내린 1850.78을 기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하락 마감했다.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의 거의 모든 위원들이 연내 양적완화(QE) 축소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올해 남아 있는 세차례(9월, 10월, 12월) 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위원들간 여전히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우려 속에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0.12%) 만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07%), 기계(-2.61%) 의약품(-1.96%)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 1.72% 내린 521.2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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