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22일 오후 11시 39분께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23일 항공우주연구원측은 아리랑 5호를 실은 드네프르 로켓이 성공적으로 이륙했으며, 현재 우주 공간을 날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로켓 분리가 성공하면 남극과 노르웨이를 거쳐 23일 오전 5시30분쯤 한반도 상공에서 대전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아리랑 5호는 세계적 수준의 전천후 지구관측 위성으로 550㎞ 우주 상공에서 6개월 정도 초기 운용을 거친 뒤 정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도는 1미터급으로 무게 1400㎏에 총 2381억 원이 투입된 아리랑 5호는 우주 상공에서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등 전천후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구름이 많이 끼는 등의 악천후와 야간에도 고해상도로 지구를 정밀 관측하는 전천후 지구 관측 위성으로 550㎞ 상공에서 5년간 공공안전, 재난재해 감시, 국토·자원 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리랑 5호는 발사 15분경이 지나면 로켓과 위성이 분리되고 23일 새벽 대전의 지상국과 첫 교신을 주고받으면 최종 성공이 결정된다.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시각은 23일 새벽 5시 36분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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