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亞신흥국 위기 영향 미미-대신證
2013-08-23 08:07:14 2013-08-23 08:10:2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신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아시아 신흥국 위기 관련 영향이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위기 가능성 제기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 바이오와 사료 법인 보유한 CJ제일제당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바이오 법인은 라이신 매출 80%가 유럽향이며 핵산의 경우 60~70%가 중국향 매출"이라며 "매출의 대부분이 유로화 등 기타 지역 통화므로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원재료는 달러화로 태국 등에서 구매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바이오 법인의 재무제표는 달러화 기준으로 작성되고 있다"며 "루피아화는 각종 현지 공장 운영 비용 등에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다만 "인도네시아·베트남 지역 사료 법인은 현지 생산·판매 체제로 경기 둔화시 실적이 감소하고 현지화 기준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이익규모 감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해 연간 기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사료법인 합산 순이익은 199억원으로 영업이 일부 위축되고 환율에 따라 연결시 원화로 환산되는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절대 규모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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