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81포인트(0.43%) 오른 2075.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 제조업 지표까지 크게 개선되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장쯔웨이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표로 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안정세를 찾았고 하반기 경기 하강 리스크가 줄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이치은행은 중국의 하반기 성장 전망을 종전의 7.6%에서 7.7%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상해항만컨테이너(10.20%), 상해국제공항(6.42%) 등 운송주가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유주석탄채관(1.81%), 강서구리(1.20%), 우한철강(0.44%) 등 철강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 중국석유화학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났다는 소식에 0.68%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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