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지표 호조에 이틀째 '상승'
2013-08-24 01:29:42 2013-08-24 01:32:4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5.23포인트(0.70%) 오른 649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9.10포인트(0.23%) 상승한 8416.9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0.35포인트(0.25%) 뛴 4069.4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이틀째 상승 랠리를 펼쳤다. 유럽 경제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7% 성장해, 직전분기의 0.3% 증가와 예비치 0.6%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독일의 GDP 역시 소비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마이너스(-)15.6으로 집계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이날 거래량은 최근 30일간 하루평균보다 8%가량 저조했다.
 
에스펜 퍼네스 스토어브랜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거래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며 "유럽 경기의 회복세가 점점 더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2.56%), 도이치뱅크(1.28%) 등 은행주와 리오틴토(0.84%), 앵글로우아메리칸(1.33%), BHP빌리턴(0.05%) 등 광산주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르쉐(-2.55%), 폭스바겐(-0.79%) 등 자동차주는 부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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