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프리미엄 자격 보유..볼륨 경쟁력-동양證
2013-08-26 07:21:51 2013-08-26 07:25:2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26일 하나투어(039130) 대해 압도적인 볼륨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여행주 가운데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9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IMF 이후 한국 아웃바운드 여행업계에서 1등 여행사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볼륨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세적인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예상돼 여행주 가운데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주식"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국적항공사들의 국제선 제로커미션 제도 도입, 호텔앤에어닷컴 설립, 소매여행사들의 대리점화 진행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여행객 증가와 시장지배력 확대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해외여행객은 경제위기와 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시 소득증가와 여가시간 확대효과로 추세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나투어의 M/S 확대추세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속화되고 있어 해외 송출객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국지역 영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중 항공자유화의 전면적인 체결시 여타 여행사 대비 수혜가 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며 "한국의 양대 도매여행사 중에서도 하나투어의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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