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부터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각 사업부문의 안정화·효율성 향상·수주 지속에 따른 양적 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차 차세대전투기(F-X), 대형공격헬기(AH-X), 해상작전헬기(SH-X), 고고도정찰용무인기(HUAV) 등 대형 무기도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는 절충교역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직접 주관하고 있는 한국형기동헬기(KUH), 한국형전투기(KUH), 소형무장헬기(LAH), 군단급 무인정찰기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주는 4조5000억원 규모로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방 예산의 순차적인 증액과 대형 군수 프로젝트의 진행, 그리고 세계 민항기 시장의 호황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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