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지금까지의 차별적 전략과 강점들만으로는 현재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누구나 인정하는 진정한 1등을 향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한카드 행동강령을 제창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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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사장은 이날 오전 충무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단순한 외형 1등 카드사를 뛰어넘어 카드업계 리더로서 확실한 색깔이 있는 1등이 돼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위 사장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께 현명하고 특색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이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한다는 뜻도 밝혔다.
위 사장은 "보유하고 있는 카드상품에 상관없이 고객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참여형 모델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카드슈랑스 등 그룹연계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지불결제 솔루션,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 카드사 업무범위 확대에 따른 사업기회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호 사장은 1958년 출생으로 서울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담당,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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