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 대세..스포츠·레저용품 온라인 구매 늘었다
2013-08-27 12:00:00 2013-08-27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 2분기 사이버쇼핑 규모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 1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스포츠·레저용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9조1820억원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 11.7%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사이버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10.5%로 1.1%포인트 늘었다.
 
거래내역을 부문별로 보면 전년동분기에 비해 기업·소비자간 거래액(B2C)과 소비자간 거래액(C2C)이 각각 11.7% 증가했다.
 
상군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전년동분기에 비해 스포츠·레저용품(24.1%), 사무·문구(18.9%), 생활·자동차용품(16.5%) 등이 증가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9.1%), 서적(-7.4%), 컴퓨터 및 주변기기(-4.2%) 등이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스포츠·레저용품은 40.4% 증가했다. 이는 최근 캠핑·등산 등 스포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분기에 비해 꽃(23.6%), 가전·전자·통신기기(15.2%) 등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서적(-27.7%), 농수산물(-14.3%), 컴퓨터및 주변기기(-13.4%)는 감소했다.
 
아울러 2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약 308조9000억원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 7.2% 증가했다. 지난 1분기(2.0%)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2분기 증가폭이 커졌다.
 
부분별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15.2%,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 13.5%,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11.7% 등 모든 부문에서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36.5%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비중이 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의 증가내역을 보면 운수업(68.1%), 전기·가스·수도업(40.5%), 제조업(8.2%) 등이 늘었고, 건설업(-13.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0%)은 줄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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