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차기 의장으로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 임명이 유력하다고 미 경제방송(CNBC)이 보도했다.
◇로렌스 서머스 前미 재무장관
(사진제공=위키디피아)
26일(현지시간) CNBC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가 벤 버냉키 의장의 후임자로 로렌스 서머스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머스는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과 함께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냈고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첫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소식통은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서머스가 클린턴 행정부 시절 후반에 월가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버냉키 의장의 임기는 내년 1월에 끝나며 연임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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