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구미에서도 촛불문화제 열린다
"상징성 있는 곳의 촛불을 통해 전국 촛불들에 힘 실어줄 것"
2013-08-27 16:06:41 2013-08-27 16:10:05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에서도 오는 30일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구미 시민연대(시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구미역 광장에서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의 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구미에서 촛불을 밝힘으로써 그 상징성으로 전국 촛불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촛불문화제를 통해 "관련자를 처벌하고 배후 세력을 밝혀내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연대는 "구미는 '박정희 탄생일'을 지정해 매년 그를 기념하는 도시로 아직 유신의 이름이 남아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힘든 도시에서 시민들이 드디어 모이고자 한다"며 촛불문화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시민연대'에는 구미 참여연대를 비롯해 YMCA, 민주당, 통합진보당, 농민회,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사람사는세상, 시민의 광장 등의 단체가 참여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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