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은 경제 상황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스웨덴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는 경제 지표에 의존해야 한다"며 "특정한 시기가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9월 중 출구전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조절적인 통화정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최근의 금리 추세는 연준이 직면한 도전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온건파) 인사로 올해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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