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록'을 열람·공표한 이들을 고발한 민주당 측 인사를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민주당 측 조대진 변호사를 고발대리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민주당 측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아 그동안 수사에 진척이 없었으나, 내일 소환 조사를 기점으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6월20일 "국정원 자료를 검토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측은 발췌록을 열람한 서상기 위원장과 윤재옥·정문헉·조명철·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남재준 국정원장·한기범 1차장을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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