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일유업, 우유값 인상 기대감..이틀째 '↑'
2013-08-29 09:16:35 2013-08-29 09:19:5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매일유업(005990)이 우유값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750원(2.14%) 오른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우유가 오는 30일부터 우유값을 리터당 220원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기대감이 확산됐다.
 
특히 다른 우유주 중에서도 매일유업은 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는 이유때문에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우유값 인상 이슈가 장기적으로는 매일유업에 긍적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백색 우유 가격이 오르면 가공유 전반으로 판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장기적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실적 부진 우려감에 주가가 많이 하락한만큼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우유주로 분류되는 남양유업(003920)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빙그레(005180)는 2%대 강세다. 롯데푸드(002270)는 3거래일째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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