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전세 11만가구 공급
2009-01-29 14:06:00 2009-01-29 19:37:06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오는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1만 가구가 들어선다. 또 주변 전셋값 시세에 따라 장기전세 전세금도 최대 10%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 및 환경개선을 위한 '서울시 주거복지종합 실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계획의 주요내용은 ▲서민형주택공급 확대 ▲서민 주거비부담 최소화  ▲주거환경 개선방안 등이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건설·재건축 매입을 통해 4만6000가구, 역세권과 준공업 지역을 통해 6만가구 등 총 11만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역전세난 등 전셋값 급락을 시세에 반영하기 위해 주변시세가 20% 하락할 경우 시프트 전셋값을 최대 10% 더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장기전세주택이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주변 전세시세에 따라 70% 이하로도 시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기존 거주자의 계약금액 조정기간도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최초 입주자 공급가격 산정시점도 모집공고 '20일 전'에서 '3일 전'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201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0만세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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