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으로 세분화됐던 서울지역의 주건환경 정비사업이 통합돼 추진되는 등 서울시의 주택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또, 서민들을 위한 소형 저가주택을 확보하는 것과 연계해 뉴타운사업 등의 추진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환경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자문위는 서울을 도심권, 동남권 등 5대 생활권으로 나눠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장기전세주택(SHift) 등의 주택공급 계획안을 하나로 묶어 종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자문위는 또 올해부터 2011년 사이 뉴타운 개발이 집중돼 기존 주택이 멸실 되는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뉴타운 사업의 추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뉴타운 추가 지정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해석된다.
자문위원회는 오는 20일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이달 말 최종 자문안을 확정해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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