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9일 상대적으로 금융이용이 불리한 서비스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부가서비스 프로젝트 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통신 솔루션 개발, 문화콘텐츠 제작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용역수행기업이 계약기간 이내에 용역공급을 완수하도록 프로젝트의 모든 주기에 대해서 제작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용역공급계약금액 기준으로 최대 60%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용역완료후 받는 판매대금으로 보증을 상환하게 된다.
기보 관계자는 "지식문화 서비스 업체의 용역사업 수행시 발생되는 자금수요와 대금결재간의 고질적인 금융갭(gap)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사업 수행에 일조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보는 우선 올해 하반기 시범운용을 통해 제도시행 효과와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지난 2009년 이후 방송드라마, 게임 등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제작 기업의 프로젝트 제작을 지원하는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운용해왔다.
또 지식문화 서비스업의 기술·시장·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식서비스업 전용 기술평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용하고 있으며 7월말 현재 1만2460개 업체에 대해 2조7349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자료: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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