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8월 실업자 수가 예상을 뒤엎고 삼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노동청은 독일의 8월 실업자 수가 전달보다 7000명 증가한 295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00명 감소와 지난달의 7000명 감소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유로존 경제가 장기침체를 탈출했지만, 독일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경제 환경 악화를 우려해 고용을 꺼리는 기업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업률은 2년래 최저치인 6.8%를 유지했다.
젠 크래머 노드LB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나아지고 실업률은 개선될 것"이라며 "독일 경제는 하반기에 더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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