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일부 당직자들의 내란 음모·예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이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최태원)는 29일 밤 10시쯤 국정원이 내란 음모·예비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과 홍순석 통진당 경기도 당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날 늦게 영장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원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전날 오전 6시40분 이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홍 위원장 등 당직자 3명을 내란 음모·예비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