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02%) 오른 1만4844.1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0.01%) 하락한 3620.0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2포인트(0.09%) 뛴 1639.69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날 공개되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80.5로 직전월의 80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앞서 발표된 지난달 개인소득과 개인지출은 모두 전월 대비 0.1% 증가해 사전전망치와 직전월 수치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시리아 공습 우려가 완화된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영국 의회의 시리아 제재안 부결 소식이 전해졌으며, 미국은 독자적인 시리아 공습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셰브론텍사코(0.20%), 엑손모빌(0.02%) 등 정유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휴렛팩커드(-0.75%), IBM(-0.28%), 마이크로소프트(-0.27%) 등 기술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제너럴일렉트로닉스는 GE캐피탈의 소비자 금융부문 분사 계획에 1.5%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긍정적인 2014년 실적 전망으로 소프트업체 세일즈포스는 9% 가까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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