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나(대표이사 이종도)가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테스나는 오는 10월 1~2일 이틀간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일~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22일이며 희망공모가격은 1만2000~1만3500원이다.
테스나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기업으로 SoC, CMOS 이미지센서, 프린터, MCU, IC카드 용 스마트카드IC 등을 전문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테스나는 전자여권, 회원카드, 전자주민증 등에 적용되는 스마트카드IC 부문에 진출했다. 2010년 0.3%였던 매출비중이 지난해 20.6%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에 최첨단장비와 설비를 갖춘 평택사업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산규모의 확대와 품질 등이 개선됐다.
테스나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는 첨단 기술의 발전에 따라 스마트폰, 자동차, 여권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 효과적 대응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고성장·고수익 경영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553억원과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0%, 8.9% 증가했다. 총 72만주의 주식을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금액은 87억원~98억원이다. 주간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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