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추신수 다시 맞대결..류현진 등판일 변경
2013-09-03 13:54:20 2013-09-03 13:57:47
◇류현진(위), 추신수. (사진=SPOTV 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와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다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다저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의 첫 경기(7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최근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달 말 영입한 에딘슨 볼케스(30)를 6선발로 투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선발투수 5명에게 휴식기를 조금 더 주기 위함이다.
 
더불어 매팅리 감독은 "볼케스를 주말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에 투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초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5일 콜로라도 원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가 볼케스를 선발로 투입해 선발 일정을 변경하면서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올시즌 2번째 격돌이 펼쳐지게 됐다. 6일은 다저스 경기가 없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맞대결로 겨룬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고,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1루 땅볼, 삼진을 잡고 볼넷 한 개만 내줘 판정승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 투수는 마이크 리크다. 리크는 이번 시즌 총 27번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1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리크는 홈 성적이 좋지 못하다. 리크는 올시즌 홈 선발로 총 12차례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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