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이 10대 제약사중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사원을 가장 많이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3일 매출대비 상위10대 제약사들 상대로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하반기에만 120여명의 신입·경력사원을 뽑는다. 10대 제약사중 가장 많은 인원수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16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720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제약사들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이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성장세에 따른 것보다는 정기적인 우수인재 채용 차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로 영업사원 위주의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공채와 수시모집을 동시에 진행하는 제약사도 있다.
LG생명과학(068870)은 총 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영업은 정기공채로 진행하고 임상, 마케팅, R&D 부문은 수시채용 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 마케팅의 경우 보직에 따른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공채보다는 수시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인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원을 뽑는 제약사들도 있어 관심을 끈다. 녹십자,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은 구체적인 채용인원 제한 없이 신입·경력사원을 뽑는 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임상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우수한 인재가 있다면, 채용 제한 없이 뽑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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