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화재로 인한 하락시 '적극매수'-하나대투證
2013-09-05 08:02:27 2013-09-05 08:07:4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중국 공장 화재에 대한 손실보다는 업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오후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에서 장비 설치 공사 중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2시간 여만에 화재는 진압됐으나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2분기말 재고자산은 1조4000억원으로 3분기 예상 매출액 4조2000억원을 고려할 경우 약 1개월 정도의 매출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1개월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 규모도 약 2천억원 전후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DRAM 시장 점유율이 26%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생산 차질로 PC DRAM 시장의 재고는 현저히 축소될 것이며, 현물가격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모바일 기기 수요 확대와 PC DRAM 가격 안정화는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경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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