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주모멘텀 기대감 확인-BS證
2013-09-05 08:35:37 2013-09-05 08:38:55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BS투자증권은 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견조한 수주모멘텀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8월 누적 신규수주는 87억달러로 당초 전망의 66.9%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약 63억달러 수준의 수주가 기대돼 연간 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해양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해양샌산설비 매출 비중이 내년 약 35%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빌딩 리스크 발생에 따른 수익성 잠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송가 오프쇼어(Songa Offshore)의 반잠수식 시추선 4기의 인도가 4~6개월 정도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인도지연에 따른 패널티를 부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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