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노동 시장의 회복세를 알렸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의 33만2000건과 시장 전망치인 33만건 모두를 하회하는 수치다.
연초 시작된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 조치와 급여세 증가에도 수요가 증가해 기업들이 고용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제나디 골드버그 TD 시큐리티 미국 전략가는 "퇴직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기업들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노동 시장이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민간고용 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17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8만4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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