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제작진이 새롭게 물갈이 되면서 커플들도 바뀌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우결'의 새 커플 피아니스트 윤한과 배우 이소연, tvN '슈퍼스타K4' 출신 정준영과 배우 정유미는 최근 '우결' 촬영을 진행했다.
MBC 한 관계자는 "이번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 전부 만족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캐스팅이 만족스러운 이유를 살펴봤다.
(사진제공=윤한 페이스북, SBS)
◇윤한·이소연 커플
피아니스트 윤한은 사실 대중과 거리가 가까운 인물은 아니다. 순수문화에 종사하는 그이다보니 대중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 정보가 부족하다. 신비롭다고 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윤한이 MBC '아름다운 콘서트'에 출연해, MBC PD나 작가들은 그가 훈남이라고 익히 알고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캐스팅을 생각하면서 윤한이 어떨까하고 의견이 제시됐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좋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1983년 생인 윤한은 키 184cm로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성격 또한 차분하고 외모대로 부드럽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윤한과 함께 커플이 된 배우 이소연은 연예계에서 애교가 많기로 알려져 있는 여배우다.
이 관계자는 "이소연이 작품에서는 악역을 많이하고 무거운 역할을 주로 연기해 딱딱한 이미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애교도 많고 여성적인 매력도 다분하다. 현실성이 있게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성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조건에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에서 이 커플을 본 한 관계자는 "비주얼만큼은 역대 커플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마치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을 보는 듯 했다"고 칭찬했다.
(사진제공=싱글즈, SBS)
◇정준영·정유미 커플
'슈퍼스타K4'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정준영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도 했고, MBC 라디오 '정준영의 친한친구' 등을 통해 점점 대중과 가까워지고 있다.
또 다른 '우결' 관계자는 "'친한친구'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정준영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다. 외모 만큼 내적으로도 매력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우결'은 솔직한 매력이 필요한데, 그 솔직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SBS '천일의 약속'에서 박지형(김래원 분)만 바라보는 향기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유미는 다수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높여가는 중이다.
몸에 베어있는 애교와 여성미, 늘씬한 몸매와 웃는 얼굴은 취재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우결' 관계자는 "정유미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몰랐는데, 미팅을 해본 제작진과 얘기를 해보니, 말도 정말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고 한다. 비주얼이나 인상이 좋았고, 애초 연상연하 커플로 가려고 했는데 조건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우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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