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 전원 발의한 이석기 제명안 제출
2013-09-06 16:16:01 2013-09-06 16:19:1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 의원 전체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제명 요구서에 참여했다.
 
6일 새누리당은 최경환 원내대표 포함 153인이 발의한 이석기 의원 징계안을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이석기 의원은 비밀회합의 조직원들에게 전쟁상황에 대비한 물질적ㆍ기술적 준비를 신속히 갖출 것과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지면 한순간에 폭동할 것을 선동하는 한편, 휘하 조직원들과 함께 북한의 전쟁상황 조성 시 이에 호응하여 유류저장소ㆍ도로망ㆍ통신망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 요인 암살 등 전국적 범위의 혼란을 야기함으로써 대한민국헌법 등의 법체제와 그에 근거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을 전복하기 위한 폭동을 모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언론을 통해 애국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들을 문제 삼았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으므로, 국회법 제155조제12호에 따라 국회의원 이석기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다”며 “국가기밀 누설, 국가기능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국회법 제163조에 따른 징계의 종류 중 가장 중한 단계인 ‘제명’에 처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진=김현우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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