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들을 선정했다.
현재처럼 변동성이 심한 증시에서는 무엇보다 바람(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량 종목들의 가치가 더욱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코스피, 안정적 수익을 내는 '우량주'에 초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현대, 굿모닝신한)과 삼성증권(현대,대우)이 각각 2곳 증권사의 추천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들은 올해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해당 업종 내에서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한 공통점이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와 건조선박의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도 건실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박 발주가 줄어들었음에도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현금성 자산도 충분히 확보해 안정성이 부각된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삼성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과 함께 자산관리 경쟁력, 해외진출 추진 등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삼성증권을 추천했다.
이 밖에도 NHN(우리투자), 현대차(동양종금), 제일모직(대신) 등 업종 대표 종목들이 추천 종목으로 꼽혀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코스닥, '우량주+정책 수혜주'
코스닥시장도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추천주에 꼽혔다.
여기에다 정부의 녹색뉴딜정책에 따른 이른바 '정책 수혜주'들도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온라인 사교육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데다 능동적 사업 전개 등의 경쟁력을 들어 메가스터디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슈프리마, 대신증권은 와토스코리아를 추천주로 제시하는 등 해당 업계에서 독점적 기술을 확보해 안정적 수익을 내는 종목들이 선호주로 꼽혔다.
또 정부의 녹색 뉴딜정책에 힘 입어 평산(굿모닝신한)과 휴맥스(우리투자)등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선호주 명단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휴캠스에 대해 "대부분의 제품들이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판매돼 석유화학 경기둔화 때 안정적인 투자 대안" 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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