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0일 키움증권은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업황회복으로 인해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도 수주 개시, 수빅 수주 호조, 에너지 사업 본격 시작 등 기존 주가에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며 "2,3분기 연속 일회성 이익 발생, 수빅 조선소의 드릴쉽 시장 진출 등 추가적인 모멘텀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무난하게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사업부도 3500억원 가량의 매출과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이어 "8월 이후 별내 에너지의 상업 운전 개시 등으로 에너지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내년부터 연간 120억원 가량의 지분법 수익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순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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