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의류업종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날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패션업체들의 상반기 주가 낙폭이 크나 아직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의류 업체들은 높은 백화점 채널 집중도와 고가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구조적인 하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밸류에이션 레벨이 높지 않고 경기 회복시 브랜드 투자에 대비한 현금성 자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LG패션(093050)과
한섬(020000)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의류업종 보다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통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의류 소비의 트렌드 변화에 유통업체들은 모바일, 아울렛 등 채널을 다변화하고 콘텐츠 차별화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통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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