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행진에 1980선 회복..철강·기계 '↑'(9:20)
2013-09-10 09:21:03 2013-09-10 09:24:4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중국발 경제지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 0.28% 오른 1980.29를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늘어나며 7월의 5.1% 보다 증가했고,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이처럼 최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중국 경제 낙관론이 세계 증시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0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97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8%), 의료정밀(1.23%), 기계(1.12%) 등 대부분 상승하고 있고, 보험(-0.46%), 통신업(-0.31%), 전기가스업(-0.19%) 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기아차(00027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상승세다. POSCO(005490)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이 1% 가까이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한국전력(015760)도 약세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미국과 유럽의 건설 경기 회복에 따라 주력 자회사 밥캣의 수익성 개선 기대에 3.7%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오름세다. 한진중공업(097230)은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에 3%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은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1.4% 상승 중이다.
 
한화케미칼(009830)은 3분기 실적이 대폭 늘 것이라는 전망에 1.8% 오르고 있다.
 
STX그룹주는 강덕수 회장의 사임에 따른 구조조정 가속화 전망에 상승세다. STX조선해양(067250)은 4% 오르고 있고, STX(011810)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STX팬오션(028670)이 1~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 0.46% 오른 523.5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0.7%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도 1% 넘게 상승세다. 파라다이스(034230)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디지털대성(068930)이 온라인부문의 합병 시너지 기대감에 4.9%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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