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중국발 경제지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 0.28% 오른 1980.29를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늘어나며 7월의 5.1% 보다 증가했고,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이처럼 최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중국 경제 낙관론이 세계 증시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0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97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8%), 의료정밀(1.23%), 기계(1.12%) 등 대부분 상승하고 있고, 보험(-0.46%), 통신업(-0.31%), 전기가스업(-0.19%) 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 0.46% 오른 523.5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