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
▶다우 · S&P500 4주만에 최고..시리아 공습 우려 완화 - CNN머니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국발 호재와 시리아 리스크에 대한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85% 오른 1만5191.06을, S&P500 지수는 0.73% 오른 1683.9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시리아가 러시아의 화학무기 통제권 이관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시리아에 대한 불안감도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역시 이에 대해 국제기구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의 정치권에서는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신제품 공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에 골드만삭스·비자·나이키 편입 - 블룸버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004년 4월 이후 최대 규모의 개편을 단행합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지수를 관리하는 S&P다우존스는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리스트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스포츠 의류기업 나이키, 신용카드사 비자를 편입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휴렛팩커드, 알코아 등 3개 기업은 지수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지수 구성 변경은 10년만에 최대 규모이며 변경된 내용은 오는 20일 장마감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우존스 측은 이번 기업 구성 변경으로 다우존스 지수 내 30개 기업들 중 은행주와 기술주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주가 160달러를 상회하는 비자와 골드만삭스는 다우존스 지수의 거래대금 규모를 7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애플, 아이폰5S·5C 동시 공개..20일 시판 예정 - CNBC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고가와 저가 제품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서 모든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인데요.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5를 대체할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알루미늄 커버를 사용했고, 기존의 컬러 라인업에서 골드 컬러가 추가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저가 아이폰인 아이폰5C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초록색과 파랑, 핑크, 노랑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밝고 비비드한 컬러로 출시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 플라스틱 케이스지만 PVC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이폰5S의 가격은 16GB 용량이 199달러부터 시작하고, 32GB는 299달러, 64GB는 399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이폰5C는 2년 약정으로 16GB 제품이 99달러부터 시작해 원화가격으로는 약 11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오는 20일부터 시판되며 아이폰5S는 현재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이폰5C 제품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한국은 이번 제품의 첫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올해 연말께나 시판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