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7월 美 도매재고 4개월來 반등..예상 하회-블룸버그
2013-09-12 07:29:18 2013-09-12 07:32:56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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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도매재고 4개월來 반등..예상 하회 - 블룸버그
 
지난 7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부진한 탓에 예상에는 못 미친 성적이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월의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의 0.2% 감소보다는 개선됐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 0.3% 증가에는 못 미쳤습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판매는 지난 6월 0.4% 증가에 이어 0.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현재 판매속도를 고려했을 때 1.17개월동안 유지될 수 있는 수준으로, 직전월에서 변동은 없었습니다.
 
내구재 재고는 판매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수입 자동차의 판매가 3.1% 줄면서 재고는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의 가구나 기계류, 석유 제품의 재고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비내구재는 판매가 0.7% 늘면서 재고는 0.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美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13.5%↓..금리 상승 여파 - WSJ
 
최근 미국의 모기지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대출 신청자수가 뚝 떨어졌습니다. 관련 내용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지난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대출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13.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의 5년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는 계절 조정치를 반영한 수치로, 만약 조정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면 무려 2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파이낸싱 신청건수도 전주대비 28% 줄었고, 모기지 구매지수도 2.7% 떨어졌습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금리가 신규 주택 구매와 리파이낸싱 수요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같은 모기지금리 상승의 여파는 은행들의 대출 부문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전주대비 7베이시스포인트 오르면서 4.8%까지 올랐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 애플 투자의견 하향 조정 나서 - 마켓워치
 
전날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기면서 주요 투자은행들이 애플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아이폰5S와 5C를 동시에 공개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혁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는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UBS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60달러에서 520달러로 낮췄습니다.
 
UBS 애널리스트는 "저가 모델로 선보인 아이폰5C가 중국과 같은 신흥국 시장에서 40~50%정도 더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아이폰 가격 책정에 대한 우려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춰 제시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JP모건은 아이폰5C 모델의 가격에 대해 경고했지만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494.64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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