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투자수익 1위는 '도쿄'
日도쿄, 부동산 투자수익 4.7%로 1위
2013-09-13 10:38:56 2013-09-13 10:43:1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도쿄가 부동산 투자로 가장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도시에 꼽혔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세빌스는 세계 주요 10대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쿄의 부동산 투자 수익이 4.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성장 정책으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올림픽 유치로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본의 건설 경기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로 점차 활기를 보이고 있다.
 
7월의 주택착공 건수는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04년 2월 이후 가장 긴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의 주택 가격 역시 상반기에만 1.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올랜드 바너스 세빌스 조사담당자는 "도쿄는 투자자들에게 매수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며 "도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일본 국채에 투자하는 것보다 3.9%포인트의 이익을 더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다음으로 투자 매력이 높은 도시는 뉴욕으로 조사됐다. 
 
바너스는 "뉴욕의 주택 가격은 3년 내에 30% 가량 오를 것"이라며 "주거용 부동산은 계속해서 괜찮은 투자처로 꼽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밖에 파리, 런던, 싱가포르, 시드니, 홍콩, 상하이, 뭄바이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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