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실적대비 낮은 주가-대신證
2013-09-16 07:52:27 2013-09-16 07:56:07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분할 재상상하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실적대비 낮은 주가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인적분할로 인해 지난 7월29일 2만8200원을 종가로 거래가 정지됐으며, 이날부터 '대한항공'과 '한진칼'로 나뉘어 재상장돼 거래가 재개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부진과 올해 기업분할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부진했던 일본과 중국 노선의 L·F(좌석대비 탑승객수)가 상승하고, 화물부문 공급조절과 유럽경기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어 "일본과 중국노선 L·F 상승은 내국인 아웃바운드(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 수요와 환승객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항공사만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