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화재사고가 실적에는 마이너스겠지만 주가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 사고 라인의 정상화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의한 주가 급등락 우려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화재사고 피해를 입은 생산라인에 대한 복구 작업을 다음달초까지 완료하고 전면 재가동에 들어간다. 11월 중에는 사고 이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안 연구원은 "이제 투자자들은 사고 피해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마무리하고, 4분기의 디램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긍정적 영향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화재 사고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감소라는 부정적 영향보다는 경착률 우려 해소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 배수(Multiple) 상승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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