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6일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25포인트(0.37%) 오른 2244.46에 문을 열었다.
중추절(19~21일)과 다음달 국경절을 앞두고 소비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오는 29일 상하이자유무역지대가 정식 출범하는 가운데, 관련주들도 이날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황금연휴를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자 중국 내 유동성 부족 우려는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아시아 시장에도 확산되는 관망세도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 은행주인 공상은행(0.25%), 교통은행(1.28%), 건설은행(0.67%) 등과 중국선박개발(0.20%), 중원항운(3.02%), 상해항만컨테이너(0.77%) 등 해운주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최대 주류업체 귀주마대는 0.40%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남성 의류업체 야거얼 그룹은 2% 가까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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