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공략 본격화..55·65인치 UHD TV 출격
2013-09-16 11:25:50 2013-09-16 11:29:2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중국 VVIP를 주요 타깃으로 울트라HD(UHD) TV 마케팅을 진행해온 삼성전자가 55, 65인치 UHD TV를 추가 출시하며 본격적인 대륙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16일 중국 베이징 국무호텔에서 현지 미디어와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UHD TV 풀 라인업과 커브드(곡면) OLED TV를 선보인다.
 
올 초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4대 도시에서 85인치 UHD TV를 출시한 삼성은 이번에 55, 65인치 UHD TV와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하면서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지난 상반기 기준 중국시장에서 55형 이상 프리미엄 평판 TV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며 "UHD TV 판매를 더 확대하고 커브드 OLED TV의 본격 출시를 통해 삼성의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UDH TV.(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행사 직후부터 전국 주요매장에서 UHD TV 55, 65인치 UHD TV 판매를 시작한다. 커브드 OLED TV는 오는 23일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전시와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출고가는 55인치와 65인치 UHD TV가 각각 2만9999위안(한화 530만6000원), 3만9999위안(한화 70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서는 출시 당시 55인치 제품의 출고가가 640만원, 65인치가 890만원에 책정된 바 있다.
 
커브드 OLED TV의 경우 중국 현지 출고가는 5만4999위안(한화 972만8000원)이다. 국내에서는 출고가가 1500만원에 책정됐으나 지난 8월 990만원으로 510만원 인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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