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주말을 포함해 총 5일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도 긴 데다 귀경길 정체로 자칫 지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신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남는 시간, 무료함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0위에 새로 진입한 게임 4개를 분석해본다.
◇몬스터 길들이기
CJ E&M(130960)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는 속된 말로 요새 제일 잘 나가는 게임이다. 3D그래픽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결합,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이 가능하다.
특이사항으로는 다양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외형과 스킬을 가진 207종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이들로 하여금 팀을 꾸려 75개의 다양한 모험지역에서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친구들과 순위를 경쟁하는 랭킹 시스템, 채팅, 친구 도와주기 기능 등 협업시스템을 통한 재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명랑스포츠! 우리끼리 예체능
‘명랑스포츠! 우리끼리 예체능(이하 명랑스포츠)’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라 일컬을 만하다. 농구, 볼링, 사격, 다트, 야구, 탁구 등 모두 6가지의 미니게임을 제공해 입맛대로 고르는 재미를 부여한다.
조작은 매우 간단하다. 특수한 버튼이나 복잡한 조작 없이 단순 손가락 터치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컨대 야구의 경우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석 특정 위치에 점이 생긴다.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 타격이 되는 식이다.
게임은 미니게임답게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모든 게임의 이용시간이 1분 내외로서 매우 짧아 심심풀이로 하기에 딱 좋다.
◇캔디 크러시 사가
앞서 언급한 몬스터 길들이기가 국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신작게임이라면 ‘캔디 크러시 사가’는 해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신작게임이다. 페이스북에 연동된 어플로서는 가장 많은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으며, 덕분에 제작사인 ‘킹’은 소셜게임 1위 업체로 거듭났다.
이 또한 조작이 매우 간단하다. 애니팡을 연상케 하는 캐주얼 장르의 퍼즐게임으로서 가로와 세로로 같은 색깔의 캔디를 3개 이상 나열하면 터지는 식이다. 제한시간 안에 블록을 없애는 특별미션도 색다른 재미다.
캔디 크러시 사가는 국내 인기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나오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크래쉬 오브 클랜스
캔디 크러시 사가 못지 않게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이다. 운영업체 슈퍼셀은 올해 1조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여기서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게 바로 ‘크래쉬 오브 클랜스’다.
이용자는 마을을 건설하고 강한 병력을 육성해 적들의 침입에 맞서 싸워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충분히 힘을 비축했다고 판단하면 외부 영토를 공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자원과 유닛을 효과적으로 분배, 활용해야 한다.
게임의 묘미는 자기만의 세계를 건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협업 및 경쟁을 하는 것이다. 요즘 모바일게임 트렌드가 대체로 가볍고 간단한 가운데 긴 호흡의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