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고교야구 활성화 위해 10억6천만원 지원
2013-09-17 09:54:59 2013-09-17 09:58:4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고교야구 활성화를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선다.
 
KBO는 지난해 7월 10일 열린 6차 이사회 당시 의결한 '초·중·고 야구팀 활성화 방안'의 하나인 고교 야구팀 지도자 인건비 보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야구협회(KBA)에 등록된 전국 57개 고교 야구팀 중 창단 지원금을 받는 4개 팀을 제외한 53개 고교 팀에 이뤄지며, 각 2000만원(총 10억60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자금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KBO는 "초·중·고 창단팀들의 초기비용과 학부모 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마야구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별도의 야구발전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BO가 지난해부터 초·중·고 창단 야구팀에 대한 지원을 함께 시행한 결과, 지금까지 총 14개 팀(고교 4팀, 중학 8팀, 초등 2팀)이 새로 창단했고 올해도 3~4개 고교가 야구팀 창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단팀에 대한 지원 규모는 3년간 초등학교 3000만원, 중학교 1억5000만원, 고교팀 4억원이며, KBO는 지원비를 지도자 인건비와 야구 용품 및 시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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