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한이,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임박'
2013-09-17 15:40:37 2013-09-17 15:44:17
◇박한이.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34·삼성라이온즈)가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불과 3개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01년 삼성 입단 후 꾸준히 한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한이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5일 대구 한화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친 이후 2008년 4월19일 대구 LG전에서 1000안타(역대 52번째)를, 2012년 7월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역대 18번째)를 이룬 바 있다.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는 16년(1993~200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친 양준혁(전 삼성)이 최다로, 데뷔 첫 해부터 매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13년 연속에 도전 중인 박한이는 그 뒤를 잇게 된다. 현역 선수 중 10년 이상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이 진행 중인 선수는 박한이와 이승엽(삼성, 11년 연속) 둘 뿐이다.
 
한편 데뷔 첫 해부터 매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인 박한이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개로 2011년 6월8일 대구 롯데전과 9월17일 목동 넥센전에서 두 차례 기록됐다. 박한이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기록한 170안타로, 그는 그 해의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박한이 연도별 안타수(위),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 (자료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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