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부실채권 목표비율 1.49%
2013-09-23 09:57:55 2013-09-23 10:01:37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은 23일 국내은행들이 올해말 부실채권 목표비율을 1.49%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말(1.73%) 대비 0.2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부실채권 목표비율은 지난 2010년 1.84%에서 2011년 1.48%, 2012년 1.30%로 감소하다 올해 전년대비 0.19%포인트 늘게 됐다.
 
단 올해 2분기 부실채권 분류기준이 바뀐 효과(0.27%p)를 감안하면 목표비율은 1.22%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말 국내은행의 예상 부실채권은 21조6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24조9000억원(부실채권비율 1.73%)에 비해 3조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금융감독원)
 
또 국내은행들은 상반기(10조원)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16조6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하반기 중 정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건전성을 높이고 이를 기초로 향후 안정적 은행 경영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부실여신 정리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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