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올해 전국 관람객이 사상 최초로 2억명을 돌파하는 해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 도둑들(1298만명), 광해(1232만명), 다크나이트라이즈(640만명) 등 높은 베이스엠에도 불구하고, 설국열차(931만명), 관상(687만명), 숨바꼭질(560만명) 등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도 최대 관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CJ CGV의 매출도 전년대비 17.5% 증가한 2342억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32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사이트가 크게 늘었으나 관객수 증가가 더뎠던 2분기와는 달리, 관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 덕분에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CJ CGV의 매력"이라며 "비록 아직은 주가가 국내영화 흥행에 동행하는 측면이 크지만, 내년부터는 해외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커지면서 구조적인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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