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회의 개최
2013-09-24 11:30:00 2013-09-24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5~27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제32차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측은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미국측은 국무부 엘리어트 강 국제안보 및 핵비확산실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해 양측에서 약 50여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는 한미 양국간 원자력 정책에 대한 정보공유와 기술협력 활동 점검 등 원자력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77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자력 정책분야와 기술협력 분야에서 총 100여개 의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정책의제 협의에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나라의 안전강화 노력 설명 ▲국제적 핵비확산체제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원자력협력 등 핵안보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활동 강조 ▲원전 신규 도입국의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파이로 기술개발 등 한미간 수행되고 있는 한미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 성과점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기술회의에서는 ▲원자력 연구개발(R&D) ▲원자력 안전 ▲안전조치 및 수출통제 ▲원자력 방재 ▲원자력 연료주기 등의 의제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공동위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협상에 앞서 개최되는 회의로, 우리나라 원자력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원자력 거버넌스 차원에서의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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