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주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 모색: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역할' 국제컨퍼런스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동양증권 고객들이 너무 놀란 것 같다"면서 "
동양(001520) 계열사와 금융쪽은 상당히 절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금융당국이 동양증권에 대해 모니터링 해왔다는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안전 자산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일부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 경우 계열사 산 것은 그 자체 문제"라며 "동양증권에 맡긴 자산은 안전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동요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규제가 한꺼번에 이뤄지면 절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 유예기간을 뒀다"면서 "이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 요소가 있으면 금융당국에서 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동양 그룹의 별도의 문제"라며 "지금은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자산들이 동양증권에서 유출되는 것을 들여다 봐야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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