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위닉스(044340)에 대해 제습기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제습기 가정보급율이 약 14%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제습기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위닉스는 성장 초기인 제습기 시장에서 점유율 50~60%를 차지하고 있어 김치냉장고 '딤채'로 성공한 위니아만도의 성장 사례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위닉스는 오는 4분기 새로운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에어워셔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며 "매출의 계절적 변동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차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성장성과 브랜드가 동시에 크게 개선되고 있는 B2C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6.5배와 4.4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가시성이 높은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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