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美 지표 호조에 하락 행진 끝..'상승'
2013-09-26 22:54:39 2013-09-26 22:58: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6.74포인트(0.24%) 오른 1만531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83포인트(0.39%) 상승한 3775.9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8포인트(0.21%) 오른 1696.25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던 하락 흐름을 끊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2분기의 경제성장률이 종전의 수정치와 동일한 2.5%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1.1% 성장을 기록했던 1분기보다 나아진 모습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30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사전 전망치인 32만5000건을 하회하며 노동 시장의 회복 신호를 전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크리스 개프니 에버뱅크웰스매니지먼트 선임스트래지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이베이가 2.73% 상승하며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브레인트리를 8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영향에서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도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영향에 0.4%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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